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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지지율 6주만에 40%대 회복…전주보다 3.5%↑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2023-02-20     선년규 기자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5%포인트(p) 오른 40.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8%p 내린 57.5%다.

리얼미터 제공.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가 지난 1월1주차 조사에서 40.9%를 기록한 이후 30%대 중후반 박스권에 갇혀있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p↑), 부산·울산·경남(7.6%p↑), 광주·전라(6.4%p↑) 등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9.7%p↑), 60대(3.6%p↑), 20대(2.8%p↑), 40대(2.5%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0%p↑), 보수층(2.8%p↑)에서도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5%p 오른 45.0%, 더불어민주당이 2.9%p 내린 39.9%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전주와 변동 없이 3.3%를 기록했고, 무당층 비율은 0.1%p 늘어난 10.1%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도는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결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