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건설사업 아쉽다-SK
중공업 사업부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 존재
2023-02-22 이기정 기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건설사업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올해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 40%를 차지하는 건설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다른 전력기기업체 대비 수익성 개선 폭은 낮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중공업 사업부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상단은 열려있다"며 "미국공장 가동률이 70% 수준까지 올라온다면 향후 영업이익 상승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 "효성중공업이 밴드 상단을 뚫기 위해서는 본업인 중전기기 외 타 사업부에 모멘텀이 붙어야 한다"며 "내년 매출이 발생할 액화 수소 유통업이 증시에 관심을 받거나, 건설경기가 개선되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 두가지 가능성 모두 높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