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국내 출시를 앞두고 TV 사업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지난 21일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삼성전자 OLED TV의 경쟁력, TV 소프트웨어와 사용성 개선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OLED TV인 '삼성 OLED'와 함께 2023년형 '네오 QLED' 등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OLED TV를 판매하는 건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이 회장은 "사용자가 채널·볼륨키를 제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무심코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할 때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마이크로LED TV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신입사원과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 안 한 게 후회된다"며 "영어와 일본어는 하는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