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찾아 간담회 진행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젊은 기술 인재는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PCB(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후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교다.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출신 임직원 약 200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인재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은 삼성인력개발원을 찾아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했다.

앞서 이날 이 회장은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다.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마트시티'에서 스마트폰 △제조 △개발 △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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