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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호주 대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 기대감↑

“협의 진행 중…아직 확정된 바 없어”

2023-02-23     김정우 기자
사진=현대로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대규모 전동차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호주에서 퀸즈랜드 주정부와 현지 교통 업체 다우너를 통해 71억달러(약 6조3300억원) 규모 철도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동차 제작을 맡은 현대로템의 수주액은 전체 사업 규모보다는 작을 예정이지만 약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공시를 통해 “호주 전동차 공급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당사가 공급자로 최종 확정시 관련 내용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주가 최종 결정될 경우 2016년 이후 7년 만에 호주에서 대규모 철도 사업을 따낸 성과가 된다. 현대로템은 2016년 호주에서 8894억원 규모로 2층 전동차 512량을 납품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전동차를 추가 공급하면서 826억원 규모 사업 계약을 추가로 따냈다.

현대로템은 앞서 2021~2022년 탄자니아, 대만, 캐나다, 이집트 등에서 총 2조원에 육박하는 철도 관련 사업 수주 성과를 냈다.

현대로템 매출에서 철도부문 사업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연간 총 매출액은 2020년 2조7853억원, 2021년 2조8725억원, 지난해 3조163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