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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통합플랫폼 ‘한샘몰’로 디지털 전환 나선다

2023-03-08     홍정표 기자
사진=한샘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한샘은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통합플랫폼 '한샘몰' 앱을 통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론칭한 한샘몰 앱은 기존의 한샘 홈리모델링·가구 상품과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한샘닷컴'과 가구·생활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을 통합했다.

한샘은 리빙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몰 론칭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소비자 유입(wail-in)에 의존하는 천수답 방식서 한샘몰을 통한 적극적인 대규모 가망고객 유치가 가능해졌다"며 "현재의 외부경기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모델링·홈퍼니싱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주택매매량 급감에 따른 매출 감소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디지털, 비대면 위주의 젊은 고객(MZ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샘은 한샘몰을 통해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 시공 사례를 공유해 소비자들이 유용한 리모델링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택트(untact) 3D 제안서를 통해 설계와 견적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스크랩해 디자이너에게 전달해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리모델링 매니저를 1대1로 연계해 견적–계약–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리모델링 전 과정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한샘은 한샘몰 앱 론칭을 시작(1단계)으로 올해 3분기 중 홈퍼니싱(가구·생활용품) 부분을 추가로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Omni Channnel)을 통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2단계)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AS서비스 강화와 3D공간 설계를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3단계)할 방침이다. 나아가 가상세계(메타버스)에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하고 리빙분야 전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4단계)할 계획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은 소비자 주거환경 관련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통합 한샘몰을 통해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모든 소비자들이 한샘몰서 견적을 받아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