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협의 급물살…'주말 내 결론'
성사 시 CS 투자은행 위축 가능성
2023-03-19 정우교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UBS의 CS 인수가 성사될 경우, CS의 투자은행 부문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해당 부문은 CS본사에서 분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수의 외신들은 주말 내 UBS와 CS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늦어도 19일 저녁까지 인수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UBS는 전 세계에 약 7만4000명의 임직원이 있다. 시가총액은 650억달러(약 85조원)며 작년엔 76억달러(약 9조9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CS의 임직원은 약 5만명이며 시총은 80억달러(약 10조원), 지난해 79억달러(약 10조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 은행은 167년 역사를 지닌 세계 9대 투자은행(IB) 중 하나다.
최근 투자 실패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3달러를 육박했던 주가도 최근 한 달간 31.16% 급락하며 2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