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대구시·대구시의회와 업무협약…'국민통합 저력 기대'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적 건설' 주제로 논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국민 통합을 위해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대구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대구시 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이는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통합위는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와 함께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대구지역협의회’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기도 했다. 대구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 내 명망이 높고 국민통합에 대한 열정이 뚜렷한 25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통합위와 대구시 간 소통과 함께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국민통합위는 위촉식이 끝난 뒤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주제로 대구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열기도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구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한 지방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신공항을 통한 교통망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 국민통합위 분과위원, 대구지역협의회 위원들과 수성알파시티를 둘러봤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관계자에게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들의 정주 여건 마련 계획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 민주화 운동의 발상지이고 일제 수탈에 맞서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지역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운 순간마다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해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도시"라면서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디지털 산업 기반 구축 등 대구시의 노력이 국민통합을 위한 저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