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 이후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추가 조치에 대해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발언과 상반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에서 "우리는 사태 확산을 조속히 막기 위해 중요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들은 우리가 다시 사용할 수도 있는 수단들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취한 강력한 조치들로 미국인의 예금은 안전하다는 확신을 줬다"면서 "확실히 우리는 필요한 경우 추가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이러한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은행 대책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