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내달 청약
4월12~14일 사흘간 온라인 청약 진행
2023-03-30 김택수 기자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내달 온라인 청약을 진행하고 입주자격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2023년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4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576호의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역세권 주변 주택과 비교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는 기존의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물량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유형도 추가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에 한다.
입주 지원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본인과 부모를 합산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당첨된 입주자는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올해 9월 이후 입주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뤄진 제2차 입주자 모집 시 529호 공급에 신청자 4만49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76.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