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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테리나 리트빈체바 한국 데뷔...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인사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과 4월13일 공연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 작품만으로 구성

2023-04-11     민병무 기자
러시아 피아니스트 에카테리나 리트빈체바가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과 호흡을 맞춰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심포니송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카테리나 리트빈체바가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과 호흡을 맞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심포니 송은 4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IV’를 연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러시안 피아니스트 에카테리나 리트빈체바는 모스크바 쇼팽 음악원 졸업 후 독일의 쾰른 음악대학에서 공부했다.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러시아,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 루마니아 등 세계 각지에 독주회 및 오케스트라 협연을 한 세계적인 음악가다. 또한 라흐마니노프, 프랑크, R.슈트라우스 작품으로 음반을 발매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에카테리나 리트빈체바가 함신익(사진)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과 호흡을 맞춰 한국 무대에 데뷔한다. ⓒ심포니송 제공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이번 음악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5번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리트빈체바는 러시안 피아니스트만의 감성으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연주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다.

심포니 송은 지난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 브람스, 드보르자크, 브루크너의 교향곡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브루크너의 대곡인 교향곡 4번 ‘로맨틱’을 통해 다시 한 번 연주력을 입증했다. 젊은 에너지가 폭발하는 오케스트라답게 이번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벅찬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국내 최고 연주자들과 함께 레퍼토리의 영역을 넓힐 뿐만 아니라 연주력 또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심포니 송. 앞으로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 예술감독 함신익과 함께 어떤 음악을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B석 3만, C석 2만원. 롯데콘서트홀 공식 사이트와 Yes24 공식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