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책' 마련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관광 캠페인도 추진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BC카드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에겐 카드결제대금(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해준다. 이는 관할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한 후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 16일 강원도가 강릉시 경포 일대, 대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약 취소율이 20~40%에 달한다는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BC카드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강릉지역 내 △의료시설 10%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반려동물 의료시설 5000원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5대 편의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TOP가맹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혜택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모든 혜택은 기간 내 고객당 2회 적용한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동해시의 산림복원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최근에는 강릉 산불피해지역에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파견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산불 피해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앞서 마련한 지원책은 물론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