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약실천계획 평가'서 최우수 등급…'실질적 행정에 최우선'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공약실천계획서는 각 기초자치단체 공약의 실효성, 지역 비전 및 소명, 연차별 로드맵 및 재정계획, 공약이행 과정의 민주적 절차성 확보 여부 등을 구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전문평가단이 항목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평가항목은 ▲공약실천계획의 갖춤성(60점) ▲공약관리제도의 민주성(25점) ▲공약정보에 대한 투명성(15점) ▲선거공약과 현재 공약실천계획서의 일치여부인 공약일치도(Pass/Fail)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졌다. 마포구는 항목에 따른 35개의 세부지표에서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SA)에 선정됐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촘촘한 공약 관리체계를 통해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모든 공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약 이행 현황판’을 제작·게시하여 격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거나 이행률이 저조한 공약은 매월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업무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8기에 대한 마포구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