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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근로시간 ‘주 60시간 이상’ 될 가능성 희박”

2023-04-25     최나영 기자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으로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60시간 이상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전해철 환노위원장의 질의에 “속단하기 어렵다.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희박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주 52시간제를 안착하고, 장기적으로는 주 40시간제를 정착시켜 궁극적으로 실노동시간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동부는 연장근로 단위를 ‘주’ 외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지난달 초 발표했다.

장시간 노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노동부에 개편안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상한캡’을 제시했는데, 이 장관이 ‘상한캡’은 지키겠다고 재확인한 셈이다.

개편안 입법 예고기간은 지난 17일 종료됐다. 노동부는 국민 의견 등을 수럼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