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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2심도 사형 구형

2023-04-27     천소진 기자
지난해 9월21일 신당역 살해 피의자 전주환이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검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에 대해 2심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이같은 형량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 정보를 확인하고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은 전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을 명령했다.

앞서 전씨는 피해자의 신고로 기소된 별도 스토킹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2심은 두 사건이 병합됐으며,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6월13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