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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컨디션 성장…HK이노엔, 올해 1분기 영업익 33.3%↑

2023-05-02     최성수 기자
사진=HK이노엔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HK이노엔이 올해 1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이 18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33.3% 늘었으나, 순이익은 29억원으로 60.2% 줄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 처방실적이 증가하면서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올해 1분기 케이캡 처방실적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늘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구강붕해정 매출이 느는 추세다. 구강붕해정이 케이캡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에서 지난 3월 기준 14%로 늘었다.

수액부문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0.3% 늘어난 253억원을 올렸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 신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MSD 백신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2.1% 줄었다. 올해 1월부로 폐렴구균 ‘프로디악스’ 계약이 종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헬스·뷰티·음료(HB&B)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2.6% 늘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회사측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국내 처방실적이 느는 등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주요품목 매출증가 및 수액제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커버 확대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