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시동...”사실과 팩트에 기반한 대응”
9일 위촉장 수여하고 1차 회의 진행
2023-05-09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목전에 두고 대응 TF를 발족했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를 구성하고 구성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의 위원장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을, 위원에는 홍석준·안병길·이인선·한무경 의원 등을 위촉했다.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는 야권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입장을 ‘후쿠시마 괴담’이라고 규정짓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촉장을 수여한 윤재옥 원내 대표는 TF 발족에 앞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괴담과 선동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한 철저한 국민 건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TF를 발족한다”고 의미부여했다.
TF 발족식엔 윤 원내대표 외 박대출 정챙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 대변인과 함께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등도 참석했다.
지난 7일 방한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구성해 23~24일 일본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시찰단 구성에 정치인은 배제될 전망이지만 TF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여론의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보며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