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김남국 '진상조사단과 코인 매각 협의…권고 따를 것'

2023-05-10     홍정표 기자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홍정표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당이 자신이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하자 "당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에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매각 시 제출된 자료와 현황이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매각 시기·절차 및 방법 등은 당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진행 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려 자체 조사에 나선 것을 두고는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에게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각할 것을 권유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자체 조사팀을 꾸려 김 의원에게 문제가 있는지를 규명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 결정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진상조사에 나서줄 것을 먼저 요청했다.

이어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