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개화에서 김포공항 구간 사이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통되는 구간은 개화동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에서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 구간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교통 소통 개선을 위해 서울 진입구간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늘리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설치도 병행해 추진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버스전용차로가 없었던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고속도로 나들목과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다수 위치한 구간으로,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 차량의 진출입이 불가피한 한계가 있다. 또 출‧퇴근 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서울시에 개화-김포공항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되는데, 이 차로는 1개월여 만에 완공‧개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