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6000달러 횡보…시바이누 2.8%↑
주요 알트코인 상승세…뉴욕증시는 혼조 마감
2024-05-23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별다른 등락을 보이지 않으며 2만6000달러 박스권에 갇혔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1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1% 높아진 2만6987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2만6000달러까지 후퇴한 이래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1.68% 내렸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3만5000원(0.1%) 하락한 3599만8000원, 업비트에선 2만8000원(0.08%) 빠진 3602만3000원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0.93% 상승한 18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가격보다는 0.18%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43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8000원(0.33%) 상승했으며, 업비트는 244만원으로 1만원(0.41%)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다. 특히 밈 코인의 오름세가 눈에 띄는데,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2.83% 상승한 0.000008788달러에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도 1.26% 뛴 0.07312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33% 뛴 0.4608달러, 카르다노는 2.54% 오른 0.3697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1.88%, 솔라나는 0.25% 오르면서 0.8744달러, 1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0.05포인트(0.42%) 하락한 3만3286.58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0.65포인트(0.02%) 상승한 4192.63으로, 나스닥지수는 62.88포인트(0.50%) 오른 1만2720.78로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바이든의 긍정적인 부채한도 협상 관련 언급으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중 펜타곤 근처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는 루머로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불안심리는 이어졌다"라고 했다.
이어 "AI 관련 종목군의 강세 등으로 나스닥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장중 매카시 하원의장이 '협상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라고 주장하자 재차 매물 출회되는 등 개별 뉴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 증시는 장 마감 후 있을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개별 종목 변화에 주목해 나스닥은 상승했으나 다우는 하락하는 혼조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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