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상승세…뉴욕증시 하락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상승하며 2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도 2%대 오름세로 1800달러 중반까지 뛰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39%, 0.70% 높아진 2만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19만2000원(0.53%) 낮아진 3633만1000원에 머물러 있다. 또 업비트에선 43만4000원(1.21%) 상승한 363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 각각 2.03%, 1.66% 오른 1854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과 비교해 6000원(0.24%) 내린 247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4만7000원(1.93%) 상승한 2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82% 상승한 0.4654달러에, 카르다노는 0.68% 뛴 0.3705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0.8899달러, 솔라나는 20.04달러로 2.05%, 2.57%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밈 코인인 시바이누는 1.29% 뛰며 0.00008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도지코인은 0.17% 낮아진 0.07287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1.07포인트(0.69%) 낮아진 3만3055.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05포인트(1.12%) 내린 4145.58에, 나스닥지수는 160.53포인트(1.26%) 빠진 1만2560.25에 거래를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기대에도, 제조업 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그런 가운데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다음달 1일 데드라인에 대한 의문을 표명하자 공화당의 협상 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하락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러시아의 마찰이 확대되는 과정 속 미국 폭격기와 러시아 전투기간 교전 직전까지 갔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라며 "결국 시장은 여러 하락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을 내놓은 모습으로 하락 마감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