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인사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지역경쟁력은 인재관리부터...기업에서 학회 개최해 현장 목소리 청취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사)한국인사관리학회(회장 한밭대 최종인 교수)가 지난 19일 ㈜바이오니아 글로벌센터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 한국인사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이해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으며 또한 대학에서 열던 관행을 벗어나 기업의 현장,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 글로벌센터에서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오전 한국인사관리학회 최종인 회장과 역대 회장, 학회 위원장들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바이오니아의 최신식 공장시설과 역사관을 둘러보며 벤처기업의 비약적 발전상을 확인했다.
이어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수 학술위원장(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했다.
기조연설은 (사)도전과 나눔의 이금룡 이사장이 ‘스타트업과 인재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특히 나쁜 상사와 실력 없는 상사 등 리더십의 중요성과 조직 내 직원들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또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고민인 인재 유치에 대한 정책 방안 등을 제시했다.
논문발표에서는 △세션 1: HRD/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세션 2: HRM △세션 3: 리더십과 역량 △세션 4: OB 그리고 기업가정신 등의 주제를 다루었으며 이후에는 △정기총회 및 시상식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학회를 통해 인사관리의 주요 이슈들이 다양하게 발표됐으며 전국의 회원들은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의 기업가정신 연구’를 한 노은기 박사(고려대)는 “왜 대전이 과학도시인지, 그리고 벤처기업의 성장을 실제로 보고 대기업과 다른 벤처기업의 인사관리 어려움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준우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편집위원회(위원장 류성민 교수)의 학회지 활성화 방안과 학술위원회(위원장 김학수)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의 연구용 데이터 활용을 통한 협력방안이 다루어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결과 노은기(고려대), 강경모(건국대) 회원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38대 김종인 회장과 류성민 학술위원장에 대한 표창패가 전달됐다.
‘한국인사관리학회 45년사’의 편찬위원인 유성기, 이문선, 송계충 고문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
최종인 회장은 “지역의 대표적 벤처기업에서 진행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고 이것이 조직에 잘 적용돼 실제 사회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대기업 중심의 인사관리 연구가 중소벤처기업으로 확대돼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