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904호

안전리더십과 윤리경영에 관한 논문 세션도 동시 진행

한국윤리경영학회는 내달 2일 서울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사진=중앙대 제공
한국윤리경영학회는 내달 2일 서울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사진=중앙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윤리경영학회(회장 김효선 중앙대 교수, 이하 윤리경영학회)가 기업경영의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춰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리경영학회는 내달 2일 오후 1시30분~6시까지 서울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310관) 904호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패러다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또 최근 중대재해법의 제정으로 안전 이슈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데, 안전리더십을 주제로 한 논문세션과 윤리경영에 관한 일반논문 세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리경영 모범기업으로 꼽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항만공사에 윤리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본다.

최근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와 안전은 기업경영의 화두다. 최근 EU가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사 의무화와 함께 한국도 2025년부터 코스피 상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기업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로 간주되고 있는데 특히 중견·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협력업체의 경우 조직과 인력, 자본이 취약해 제때에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 

안전 이슈도 마찬가지다.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며 근로자의 사망 시 책임을 CEO까지 묻게 법안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산업재해는 줄지 않고 있다.

김효선 중앙대 교수는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개최돼 뜻깊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세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경영 패러다임이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 생각해보고자 한다”며 “안전리더십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논문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터=한국윤리경영학회 제공
포스터=한국윤리경영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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