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주에 연료전지 중심 '햇빛상생발전소' 준공
도로공사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8.1MW 연료전지·0.5MW 태양광 설치 지역주민에 도시가스 보급...일석이조 지역상생형 사업
2023-05-23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이하 동서발전)이 연료전지 중심형 8.6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소를 설치했다.
동서발전은 8.6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을 완공하고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 준공식을 울산 울주군 상천리에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정연권 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대표가 참석했다.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는 총사업비 528억 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 도로공사 유휴부지에 8.1MW 연료전지와 0.5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의 사업개발·건설·운영을 맡았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했다.
동서발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울주군 상천리 인근에 도시가스 인프라를 함께 설치해 마을 주민 117가구의 에너지비용을 35% 절감했다.
동서발전은 울주 햇빛상생 발전소 사업을 통해 연간 27억7700만 원의 회피 편익 발생과 24억7300만 원의 오염물질 배출 비용 저감, 연간 2억5600만 원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사업운영 기간인 20년동안 약 55억1000만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영문 사장은 “에너지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도로공사,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환경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의미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