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1%p 하락한 36%…부정평가 55%
국민의힘 36%·민주당 31%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이달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5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36%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55%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5월3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1%포인트씩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 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 '전반적으로 잘한다' 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도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경제·민생·물가' 10%, '독단적·일방적' 8%, '소통 미흡' 6%, '일본 관계·강제 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각 4% 순이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3%였다.
갤럽 측은 "3개월째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포인트 내렸다. 특히 민주당은 20대 지지율이 32%에서 25%로 7%포인트 하락하면서 '김남국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당층 비율은 2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5%)·유선(5%)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