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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믹스 의혹’ 수사 본격화…”김남국 거래내역 확보”

2023-06-01     안효문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검찰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대량 보유해 논란이 된 가상화폐(위믹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이 지난달 24일과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를 압수수색,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85만5000여개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 다른 가상화폐 거래 흔적도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이 오간 빗썸·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김 의원이 활용했다는 코인 예치·교환 서비스 클레이스왑을 운영한 오지스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범위를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위메이드가 유통량을 대량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업계에서는 초과 발행된 위믹스 코인이 김 의원에게 무상으로 건너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