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가치로 주가 상승 기대-현대차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철강과 리튬 가치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7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 영업이익이 759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2% 증가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스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은 판매량 증가 및 철강가격·원료 spread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라며 "판매량은 845만톤으로 예상돼 작년 4분기 754만톤에서 올해 1분기 816만톤, 2분기 845만톤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1분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은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가격 인상 효과(수출비중 40%)가 기대돼 spread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 철강가격은 2분기 들어 조정을 시현했다"며 "중국 열연가격도 전고점 3월 대비 19% 하락해 작년 저점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손익이 다시 악화되고 있어 중국 열연가격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으나 감산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돼 중국 수급 개선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철강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중국 및 서구 주요 지역의 철강 시황이 나아지고, 리튬 생산능력이 향후 30만톤으로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리튬가치가 반영돼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