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앱 휘슬 “부산 자치구 50% 제휴 달성”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휘슬은 부산광역시 내 자치구 중 50%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 휘슬은 부산 외에도 경기도 자치단체 50% 등 전국 5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서비스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부산에서 휘슬을 도입한 지역은 동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북구, 동구, 수영구, 남구, 영도구 등 총 8개 자치구다. 부산에서 가장 먼저 휘슬을 도입한 해운대구는 2022년 부산시 교통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휘슬이 제공하는 지역 통합 주정차 알림은 휴가철 인파가 급격히 몰리는 부산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해운대구에서는 해수욕장이 운영된 지난해 6~8월 알림이 1만9159회 울렸다. 같은 기간 해운대구를 제외한 부산 평균 알림 횟수 1만285회 대비 86% 많은 수치다.
휘슬 관계자는 “부산은 여름 휴가철에만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국내외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라며 “주정차 문화 개선과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휘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