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명 ‘휘슬콜’로 불리는 ‘음성 알림 서비스’는 기존에 제공되던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과 함께 음성으로도 단속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음성 알림은 수신 여부를 모르거나 늦게 확인할 수도 있는 문자 메시지 등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확실하게 단속 알림을 전달하고 빠른 차량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 발신자를 차량 번호 및 ‘휘슬 주정차 단속 알림’으로 표시해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즉시 대응 가능하다. 앞으로 휘슬은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음성 알림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앱이다. 기존 각 시∙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지역을 이동해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영도구는 2021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 안전 확보와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구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 요구에 응답하고자 전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휘슬과의 제휴 추진과 함께 음성·문자 동시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휘슬 관계자는 “단속 알림을 놓치지 않도록 휘슬 앱 푸시, 문자, 음성 등 운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알림 채널을 통해 확실히 알려 드릴 것”이라며 “휘슬 도입이 영도구, 나아가 부산시 전역의 차량 흐름 개선은 물론 시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산 8개구를 포함 전국 52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