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앱 휘슬, 서울시 동대문구 알림 서비스 돌입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50만명이 사용하는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서비스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동대문구는 지난 2010년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고자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 정책을 전개했다. 또 동대문구 불법주정차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 CCTV 설치 지역을 발굴하는 등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대문구는 휘슬 도입으로 기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지역 통합 알림으로 강화 해 서울시 교통 및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사례를 다시 한 번 만들 방침이다. 휘슬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신청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휘슬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된다.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 자치구로 상업∙교통∙교육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경동시장, 서울 동북부 최대 도매시장인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청량리수산물도매시장, 전국 최대 약재 시장 서울약령시 등 주요 전통시장과 교통요충지로 꼽히는 청량리역이 동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외대와 경희대,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경영대학 등 대학교가 밀집해 인적·물적·지적 청년 자원도 풍부하다.
휘슬 관계자는 “구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휘슬과 제휴를 결정한 동대문구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대문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