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서 시작…부산·제주 등 여행지에서 이용 가능

사진=휘슬 제공
사진=휘슬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자칫 실수할 수 있는 휴가철 낯선 지역에서 교통안전 및 질서 제고에 활용돼 주목받는다.

18일 휘슬에 따르면 현재 해당 앱은 강원도 속초시를 시작으로 휴가철 인기 관광지인 제주시, 부산시, 춘천시, 남해군, 양평군 등 전국 61개 지역에서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휴가철 낯선 지역에서 실수, 혹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더라도 휘슬이 이를 알려주면 바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흐름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속초시는 지난 2018년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주민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원활한 차량 흐름 및 교통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부터 첨단 무선 신호제어기를 도입하고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휘슬과의 제휴를 통해 불법주정차 및 교통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산과 바다, 호수가 모두 있는 속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중 하나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관광지검색순위 1위가 ‘속초관광수산시장’일 정도로 휴가철 방문객이 급증했다. 속초 해수욕장, 설악산 국립공원, 상도문 돌담마을, 해파랑길, 아바이마을 갯배 체험장 등이 속초시의 인기 관광지다.

휘슬 관계자는 “국내 대표 관광지를 비롯 서울 동대문구, 관악구 등 교통 혼잡 지역에서 휘슬 도입 후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연간 2500만명이 방문하는 속초에서도 휘슬이 이용자 편의와 교통 흐름 개선에 모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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