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체코 부총리와 관광 활성화 논의

2024-06-19     선년규 기자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오른족)과 이반 바르토쉬 체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 7층에서 이반 바르토쉬 체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이 이끄는 20여 명의 사절단을 만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촉진을 위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서울과 체코 간 관광 활성화 관련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반 바르토쉬 체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올해 3월 대한항공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 재개에 따른 더 많은 교류를 통한 상호방문, 지속가능한 다층적인 접근과 발전을 위한 관광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체코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4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3월말 대한항공이 인천-프라하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다시 관광시장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체코는 전통적으로 국가 구기종목인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축구, 야구와 같은 구기종목에 강한 스포츠 강국”이라며 “한국과 체코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스포츠 교류를 필두로 패션·뷰티·문화·등산 등 다양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오늘 자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체코 관광청과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면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체코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지원방안 마련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