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5억 차익…‘흑석자이’ 무순위 2가구 풀렸다

2024-06-19     김하수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 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강남권 입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무순위(줍줍) 청약 물량이 나온다. 당첨 시 최소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청약 경쟁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계약취소주택 1가구와 무순위청약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일반청약을 오는 26일 진행한다.
전용 84㎡형은 부적격 당첨으로 인한 계약 취소 물량으로 서울시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만 청약할 수 있다. 전용 59㎡형은 단순 잔여 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인 만큼 거주지, 청약 통장 및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이번에 ‘줍줍’ 물량으로 풀린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형 9억6350만원, 59㎡형 6억4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2020년 5월 첫 분양 당시와 같은 금액이다.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 3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 분양권은 아직 실거래 내역은 없으나 매물 최저 호가가 16억원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첨 시 5~6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흑석3구역 재개발단지인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39~120㎡ 총 177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