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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황] '블랙록 호재' 비트코인 2만8000달러 돌파…이더리움 3%↑

주요 알트코인 상승세…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2023-06-21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5% 넘게 급등하며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 신청한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5.43%, 9.01% 상승한 2만8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도 전날에 비해 164만원(4.66%) 오른 3682만8000원, 업비트에선 173만2000원(4.94%) 뛴 3682만4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3.09%, 2.94% 올라선 178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233만5000원으로 전날보다 7만5000원(3.32%)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선 233만6000원으로 6만7000원(2.95%)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상승세다.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2.32% 뛴 0.2686달러에, 도지코인은 0.93% 상승률을 보이며 0.06288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3.56%, 폴리곤은 2.67% 오르며 각각 16.51달러, 0.6288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반면 리플은 0.52% 내린 0.492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25포인트(0.72%) 빠진 3만4053.87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20.88포인트(0.47%) 내린 4388.71로, 나스닥지수는 22.28포인트(0.16%) 후퇴한 1만3667.29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라며 "특히 에너지와 일부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등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중국 경기 불안 등을 이유로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채권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었다"라며 "다만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개별종목의 강세로 장 후반 낙폭이 축소되는 등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