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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한류 열풍 이어갈 비자문제 해결 요청

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신규전동차 증차, 난임시술비, 대심도 배수시설 지원도 요청

2023-06-22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가 서울시는 22일 옛ㄴ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정부여당에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당에 교통, 주택, 보건복지, 환경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글로벌 톱5'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규제해소를 건의했다.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22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여당 수뇌부를 맞이한 오 시장은 정부 여당에 정책적 지원과 규제해소를 건의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수석부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고 있다”며 “서울시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교통·주택·보건복지·환경분야 시급한 민생사항에 대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이 처음 요청한 사항은 지하철 신규전동차 증차에 관한 국비지원이다.

오 시장은 “서울과 인천경기지역 유동인구가 늘어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신규전동차 증차가 필요하며 여기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의 국가사업 전환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기를 바란다”며 “산후조리에도 국비가 지원된다면 저출산에 따란 인구절벽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 강남 대홍수를 상기시키며 대심도 배수시설 설치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홍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대심도 배수시설 지원을 요청했지만 지자체 사업으로만 실천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비지원이 확대된다면 적기에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5'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규제해소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한류열풍으로 관광수요가 증가하는데 과도한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비자문제를 해결해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입국 일정을 맞춰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강 르네상스, '그레이트한강 2.0'에 대한 지원, 하천법 개정에도 당이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