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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공공분양’ 수방사 사전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 신청…일반공급 역대 가장 높은 645:1

2023-06-23     김하수 기자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동작구 수방사 뉴홈 사전청약에 7만여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을 마감했으며, 접수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고,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이었다.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645대 1에 달했다.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최대 경쟁률이다. 동작구 수방사 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이다. 전용면적 58㎡의 추정 분양가는 8억700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4억~5억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공공분양 단지로는 높은 편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아파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다음 달 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