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포니의 시간’ 전시가 개최되고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에 전직 임원 모임 ‘자우회’ 회원 10여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직 임원들을 초청해 최근 복원한 ‘포니 쿠페 콘셉트’를 소개하며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되돌아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직 임원을 직접 맞이해 초청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차 헤리티지 전시 프로젝트인 ‘포니의 시간’은 대한민국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헤리티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전직 임원들은 ‘포니 쿠페 콘셉트’를 비롯해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와 포니 1세대 등 다양한 포니 차량들을 둘러보며 과거에서부터 계승되고 있는 현대차의 역사를 직접 확인했다.

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는 지난 6월9일 시작해 오는 8월6일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포니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를 새롭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 전사적으로도 헤리티지와 비전을 공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