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애마가 본인 이름이 된 ‘심포니’씨 대상 수상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첫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기 위해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마련됐다. 6월1일~7월 9일 3600여 건의 응모작과 사연을 접수, 지난 15일 선정작을 발표하고 22일 최종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 2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겐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증정됐다. 우수상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전달됐다.

최종 대상은 심포니 씨에게 돌아갔다. 심포니 씨는 포니 차를 좋아한 부친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또 시상식에는 밴드 ‘잔나비’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잔나비는 최근 현대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신곡 ‘pony’ 등을 선보였다.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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