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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이도현 학생, '풍력 발전 예측'연구로 우수상 잇따라 수상

김현주 교수와 신경망을 활용한 단기 풍력 발전 예측 연구 산업응용수학회 이어 신재생에너지학회서 수상

2023-07-04     안희민 기자
왼쪽부터 한국에너지공대 김현주 지도교수와 2학년 이도현 학생.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윤의준 총장, 이하 켄텍) 학부생이 신경망을 이용한 풍력 발전 예측 연구로 국내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켄텍은 4일 2학년 이도현 학생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군은 산업응용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관련 연구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군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은 신경망을 활용해 단기 풍력 발전 예측에 관한 내용이다. LSTM, RNN 등 기존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축적컴퓨팅(Reservoir Computing)을 사용했다. 

축적컴퓨팅은 인공신경망 대신 동역학을 이용해 Hidden Layers의 역할을 하는 Reservoir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군은 쿠라모토 동역학 모델을 이용해 Reservoir를 디자인했다. 

이 군을 지도한 김현주 교수에 따르면 이 군의 이번 연구는 산업응용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축척컴퓨팅 모델을 발전시킨 것이다. 풍력 시계열 데이터에 최적화된 전처리 과정을 적용했고 실제 데이터와 수치예보 데이터까지 사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김 교수는 학부생의 연구능력에 대한 편견을 깬 것에 의미를 뒀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학부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도현 학생을 포함해 여러 학생들과 다양한 연구 주제를 가지고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