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소금사재기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의 괴담”
친원전 시민단체와 국회서 공동기자회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친원전 시민단체와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방사능 괴담 유포 중지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담론을 ‘괴담’으로 규정하고 괴담이 우리 어민과 수산업자를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일부 정치인들의 공포 조장으로 인해 어민들은 물론 국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민 피해의 일례로 ‘소금사재기’를 거론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1일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업소에서 소금을 많이 사재기한다고 들었다. 앞으로는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현실화된다면 이전 소금과 이후에 생산된 소금 가격이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 대표의 발언 이후 관련 언론보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소금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방사능 괴담이 국내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이어져 어민과 수산업자, 횟집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기획된 대규모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반대 시위는 오염수가 위험하다는 오해, 우리 해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될지도 모른다는 오해, 물고기나 수산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근거없는 방사능 괴담으로 불의의 피해자가 된 어민, 수산업자에 대한 정부의 배려를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