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한 최종보고서 발표가 임박하자 국민의힘이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를 긴급소집했다. 이례적으로 회의에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기한의 제한을 두지 않고 일본 수산물을 수입금지하겠다고 재천명했다.  

3일 오후 국민의힘은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이하 검증TF)를 긴급소집했다. 검증TF엔 이례적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기자간담회도 윤 원내대표가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IAEA 최종보고서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 발표 이후 정부의 후속대책을 관계부처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검증TF 소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설명을 드리고 정부차원에서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논의했다”며 “당차원에서도 검증TF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정부와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IAEA 최종보고서의 내용과 상관없이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안심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한에 상관없이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를 재천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의 입장에선 기간의 제한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일본 수산물이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며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먹거리와 관련 어떠한 불안감도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