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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8%…지난해 6월 말 이후 1년여만에 최고치

2023-07-07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8%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선 지난해 6월 말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54%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 6%, '어느 쪽도 아니다'가 2%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이 47%로 전주(41%)보다 6%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은 51%로 전주(56%)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35%였고, 대전·세종·충청은 39%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18%였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25%로 전주(22%)보다 3%포인트, 30대는 31%로 전주(24%) 대비 7%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0대는 20%로 전주(27%)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50대는 37%, 60대는 53%, 70대 이상은 64%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였으나 전주(34%)보다 14%포인트 낮아진 2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6%포인트 오른 17%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