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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또 동결 가능성···한미 금리 차 벌어질 듯

2023-07-09     김언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신축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4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오는 13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유지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우리나라 경기의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한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 상황에서 금리를 더 높이게 되면 자금 경색 등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릴 경우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는 2.00%p까지 커지게 된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는 이 경우 급격한 자금 유출이나 원/달러 환율 급등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