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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원전·친환경에너지·수소·배터리 협력

체결한 33건 MOU 중 에너지 관련 11건

2023-07-14     안희민 기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원전, 친환경에너지, 수소,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기간 동안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과 우크라이나 재건 방안을 논의하며 총 33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총 9건이 에너지 분야이며 원전, 친환경에너지, 수소, 배터리 관련 업무협약(MOU)이 맺어졌다.

한국과 폴란드 간 원전 분야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BHI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기업과 폴란드 내 원전(MMR) 도입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복수의 기업과 신규원전 건설 관련 협력을 맺었고 ▲대우건설은 신규원전 건설 토목 부문에서 협력 ▲BHI는 퐁트누프 원전사업 원자력 기기 공급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 밖에 ▲에기평은 원자력 에너지 분야 인적교류와 양성, 공동연구 MOU를 폴란드 국립원자력연구센터와 맺었다.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선 ▲BHI가 GE폴란드와 탄소 저감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협력 ▲삼성물산이 탈탄소 연계 에너지 개발 및 건설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수소 부문에선 ▲H2Korea가 폴란스수소협회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추진 MOU를 맺었으며 배터리 부문에선 ▲배터리산업협회가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와 대체연료협회와 각각 배터리 산업협력 강화 MOU를 맺었다. 

산업부는 “건설·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 원전·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13건의 MOU가 체결했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거점국가인 폴란드와 협력 토대를 마련하고 저탄소에너지, 탄소중립 등 관련 폴란드와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