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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일반열차 17일 오후 4시부터 다시 운행중지

대구·동해선 제외 모든 일반선 열차 중지

2023-07-17     안희민 기자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다시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한 일반열차를 오후 4시부터 다시 중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이 다시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 이유는 같은날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오후 2시반경 발견되는 등 전반적으로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일반열차 운행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이후 편성된 경부선 7회, 경전선 1회, 전라선 2회가 운행정지에 들어갔다. 

단, 개량 노선인 대구·동해선은 계획대로 운행한다. 대구·동해선은 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구간이다. 

KTX 운행은 운행정지하지 않았지만 일반선에 운행하는 KTX의 경우 현장 재점검 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동대구-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송정-목포)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 운행이 중시된 중앙선(청량리-안동) KTX이음과 일반열차는 누적강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선로와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이 확보됨을 확인한 후 운행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모든 열차가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이 누적돼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코레일은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