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정선·사북폐광엔 100MW 풍력, 화순폐광엔 면세점?

동서발전 정선·사북 폐광에 100MW 풍력발전 추진 전남도, 화순 폐광에 내국인 지정면세점 설치 건의

2023-07-19     안희민 기자
동서발전은 정선탄광과 사북탄광 지역에 100MW 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폐광이 지역산업 재편으로 재활을 꿈꾸고 있다. 정선·사북 폐광엔 풍력발전기가 들어서고 화순 폐광엔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건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과 강원랜드·영진이앤알은 강원 정성군 고한읍 고한리와 사북읍 사북리 등 폐광지역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활용해 100MW급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동서발전은 풍황계측기를 설치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다. 강원랜드는 제반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풍황계측기 부지를 제공한다. 영진이앤알은 발전사업허가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주관하고 주민민원에 대응한다. 

최근 폐광한 화순탄광을 지역내 두고 있는 전남도는 호남권 폐광 지역에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설치해 달라고 12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남도는 석탄공사, 광해광업공단, 화순군 등과 회의를 열고 화순 폐광의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전남도를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폐광지역 개발사업·대체산업 발굴 지원을 발표하는 가운데 소개했다.  

이러한 재원은 강원랜드가 조성한 폐광지역 개발기금에 힘입은 바 크다. 폐광지역 개발기금은 2001~2045년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업 총 매출액의 13%로 조성한 기금이다. 

동서발전이 강원랜드와 영진이앤알과 정선, 사북 폐광지역에 100MW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겠다고 19일 협약을 맺었다. 사진=동서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