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수주
공사비 3562억원 규모…아파트 1004가구 신축
2023-07-24 김하수 기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테니얼 사업단')은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민2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 54번지에 지하 4층, 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562억원이다.
센티니얼 사업단은 명품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치 특화를 통해 남항대교, 북항대교 및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사업단은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하우스와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우물천정’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도 설치한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항과 천마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존에는 파노라마 스카이 라운지와 오션뷰 스카이 라이브러리, 루프톱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테라스를 활용한 독서실, 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등의 시설도 마련된다.
센티니얼 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파워, 시공기술력과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부민2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거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되는 부산시 서구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