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년 만에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는 만 12~15세 대상

2024-07-24     안효문 기자
호주오픈 주경기장 로드 레이버 아레나 전경.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가 ‘2024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8월21일까지, 활동 기간은 2024년 1월15일~1월28일이다. 볼키즈들은 이 기간 호주 멜버른에서 ‘2024 호주오픈’에 참가해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관리 등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2002년 대회부터 22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코로나 펜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2023년을 제외하고 2004년 대회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기아는 브랜드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4년 1월1일 기준 만 12~15세(2008년 1월2일~2012년 1월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볼키즈 선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의 볼키즈가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20명은 역할 수행을 위한 트레이닝과 현지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2024 호주오픈의 볼키즈로 활약한다. 기아 관계자는 “4년 만에 볼키즈를 선발하는 만큼 호주오픈뿐만 아니라 현지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도시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테니스를 사랑하는 국내 유소년에게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