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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계속 늘어·…전년 동기보다 835명 많아

2023-08-15     안병용 기자
14일 오후 서울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휴게 시간 보장 등을 촉구하는 쿠팡 노동자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온열질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4개 응급실(전체의 97%)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모두 52명이다.

직전일(31명)보다 21명 늘어났다.

전날 온열질환자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16명이 나왔다. 이어 경남 5명, 서울·충북·충남·전남 각 4명, 인천·전북·강원 각 3명, 경북·제주 2명, 울산·세종 각 1명 순이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지난 5월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244명이다. 추정 사망자는 29명이다.

누적 온열질환자의 31.2%(701명)는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논밭 14.8%, 길가 10.3% 등 실외에서 전체 환자의 79.2%가 발생했다.

집, 실내작업장, 건물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 온열질환자는 1409명, 추정 사망자 7명이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