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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창립 40주년…'희망 드리는 대표 공기업' 비전 제시

최연혜 사장 “에너지시장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

2023-08-18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창립 40돌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불혹의 나이다. 최연혜 사장은 ‘국민께 희망 드리는 한국 대표 공기업’을 경영비전으로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무 상황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열렸다. 

최 사장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가스공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최 사장은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자”며 “활기찬 조직문화와 청렴윤리 경영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가스공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최 사장은 새로운 경영비전을 마련하고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최 사장이 제시한 경영비전은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확보를 통한 국민 복지 증진 ▲해외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재무건전성 강화 ▲ESG 경영선도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에너지 혁신리더로서의 역할 강화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오늘날 한국 곳곳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난 40년 간 변함없이 관심과 격려를 보낸 국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늘 국민 곁에서 따뜻함을 전하는 에너지 파수꾼이자 든든한 힘이 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